여행일정 : 조식 후 버스로 오파티아에서 로비니로 이동(2시간 소요) - 성 유페미아 성당 - 중식 - 버스로 국경을 넘어 슬로베니아의
피란으로 이동(2시간30분 소요) - 타르티니 광장 - 성 조지 성당 - 석식 후 - 포스토이나로 이동(1시간 소요) - HOTEL KRAS 투숙
오파티야
크로아티아 서북부의 해안 도시로, 크바르네르(Kvarner) 만, 이스트리안(Istrian) 반도에 위치한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하에 있을 당시 오스트리아 리비에라(Austrian Riviera)라고 칭했던 해안 도시들 가운데 한 곳이었다.
오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는 이곳에서 겨울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건축되었던 아르누보 양식의 호텔과 고급 빌라 등이 보존되어있다.
1920년에 이탈리아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왔으나
1947년 이 도시가 유고슬라비아에 속하게 되면서 이탈리아인들이 본국으로 대부분 돌아갔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의 해체로 이 도시는 크로아티아령이 되었다.
주요 산업은 관광업이며 15세기에 지어진 성 야곱 교회와 1884년에 문을 연 크바르네르 호텔, 1904년에 완공된 오파티야 예수 교회,
오파티야의 상징인 소녀와 비둘기 동상 등이 유명하다.
5시30분 부터 호텔 주위로 1시간 조깅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펜션? 별장?
대리석 기둥이 아름다웠던 호텔 로비
조식 후 로비니로 이동(2시간 소요)
로비니
이스트라의 진주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로비니(Rovinj)
로비니(Rovinj)는 이스트라 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도시로, 일년 내내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유럽인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도시 중 한 곳.
로비니 반도는 과거에는 섬이었으나 현재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북쪽으로 슬로베니아, 서쪽으로 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탈리아의 문화가 구시가지 곳곳에 남아있다.
로비니의 구시가지 골목골목을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장식품들과 고즈넉한 중세 건물이 어우러져
중세 시대의 한순간을 걷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로비니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바로 '성 유페미아 성당'인데, 로비니반도 가운데 우뚝 솟아있어 로비니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여름 로비니의 구시가지에서는 살사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로비니 여름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바다가에 바로 지어진 건물들
올드타운 입구를 알려주는 게이트
양쪽으로 터키인과 베네치아 상인의 두상이 조각되어있다. 반대쪽에...ㅋ
미끄러질 것 같은 맨들맨들한 돌 바닥
성 유페미아 성당
성 유페미아를 기리는 로비니의 대표 성당, 성 유페미아 성당
로비니의 언덕 위에 우뚝 세워져 있는 성 유페미아 성당은 1736년에 세워졌으며 성녀 유페미아의 관이 안치되어 있다.
성 유페미아 성당의 종탑은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이스트라반도에서 가장 높은 종탑으로,
종탑 위에 서면 로비니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성 유페미아는 로마 디오클라티아누스 황제의 천주교 탄압이 극에 달했을 때
15세의 나이로 병사들에 체포되어 심한 고문을 받았지만 배고하지 않았고
결국 사자에게 던져져 순교했다.
그녀의 유해는 고향 칼케튼 사람들이 수습하였고
620년 페르시아군이 쳐들어 왔을 때 콘스탄티노플의 히포드럼에 있는 교회로 유골함이 옮겨졌으며
800년 성상파괴운동이 극심해졌을 때 그녀의 유골함을 치우라는 압박을 받았다.
그 때 성 유페미아의 대리석 유골함이 바다에 떠서 로비니 해안까지 왔으며
두마리의 작은 소를 끌던 소년이 유골함을 언덕위로 끌어 올렸고
로비니 사람들이 이를 기적이라고 여겨
성 유페미아를 마을 수호성인으로 모시고 성당을 세웠다.
대리석 석관은 현재 교회 제단 뒤편에 보관되어 있다.
입구 오른편에는 로비니를 두 팔로 품고 있는 수호성인의 모습을 담고 있는 판화가 있으며 종탑 위에는 유페미아의 청동 조각상이 서 있다.
석관 근처의 두 벽화에도 그녀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으며, 벽화 중 하나에는 성 유페미아를 사자굴에 집어 던지는 로마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나머지 하나에는 로비니로 떠내려 온 그녀의 석관이 묘사되어 있다.
중식
로비니에서 국경을 넘어 슬로베니아의 피란으로 이동(2시간30분 소요)
피란(슬로베니아)
아드리안 해의 숨은 진주 '피란'
크로아티아의 남쪽, 이탈리아의 북쪽과 접하고 있는 피란반도 끝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이탈리아어와 슬로베니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과거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아 도시 곳곳에서 베네치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오래된 중세도시라 할 만큼 도시 전체가 중세건축물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슬로베니아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다.
빽빽하게 늘어선 15세기 베네치아 고딕양식의 주택과 좁은 거리들, 트리에스테(Trieste) 만(灣)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언덕 위 성당등이 주요 볼거리다.
또한,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주세페 타르티니(Giuseppe Tartini)의 고향으로 타르티니 광장에는 그의 탄생 200년을 기념하기 위한
청동상이 있다.
타르티니 광장,Tartini Square (Tartinijev trg)
피란 여행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 되는 타르티니 광장은 피란 출신의 음악가인 쥬세페 타르티니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타르티니는 18세기 초반인 바로크 시대의 이탈리아 음악가 중 한 명이다.
타르티니가 활동했던 시기는 피란이 이탈리아에 속해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는 이탈리아에서 주로 음악 활동을 했었다.
그가 죽은 후 피란은 슬로베니아에 속하게 된다.
이탈리아인으로 살았든 슬로베니아 출신이든 바이올린 음악가로 잘 알려진 타르티니는 피란의 가장 유명한 인물이다.
광장 중앙에는 바이올린을 들고 있는 타르티니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광장을 중심으로 타르티니의 생가를 비롯해
그의 이름을 딴 호텔과 기념관 등이 있다.
또한 광장 부근에는 피란의 주요한 건물들이 세워져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빨간색 건물인 베네치안 하우스는
이 광장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다
타르티니 광장에서 뒷골목의 좁은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다가 양 갈래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성 조지 성당,
오른쪽으로 가면 피란 성벽 전망대가 나온다.
왼쪽 길을 따라, 성 조지 성당으로 올라 가면서...
찍사 인솔자가 시키는대로 포즈...^^
성 조지 성당
피란 위에 있는 언덕에 자리한 로마 카톨릭 교회
슬로베니아 남서부 쪽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 '피란' 위의 언덕에 자리한 성 조지 성당은
로마 카톨릭 교회이자 세인트 조지(St. George)의 교구이다.
성 조지 (Saint George )에 헌정된 이 성당은 베네치아 르네상스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가장 중요한 도시의 랜드 마크 중 하나이자 주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계단 통을 통해 성당의 종탑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묘지로 이용되었던 성당 입구 앞의 커다란 잔디밭은
현재 마을 주변의 해안 정착지와 트리 에스테 만(Bay of Trieste )을 둘러 볼 수 있는 관광 명소이다.
성 조지 성당 종탑으로 올라가 피란 해안을 보면서...
다시 길을 내려와 오른쪽의 피란 성벽 전망대로... 이번에도 24명 중 젊은 부부 한쌍과 우리 부부만...
성벽 전망대에서 바라본 피란
다시 타르티니 광장, 조그만 베란다가 멋진 집
석식 씨푸드 그릴 - 아드리아해를 여행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요리, 씨푸드 그릴
발칸은 항구도시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휴양 도시가 많은 만큼 다양한 씨푸드 그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그릴에 구운 신선한 새우 와 한치 등 다양한 생선을 샐러드와 후식과 함께 맛볼 수 있다.
와인도 한잔...
석식 후 포스토이나로 이동(1시간 소요)
HOTEL KRAS 주위 산책
HOTEL KRAS 투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