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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포스토이나, 블레드

갯바우2 2019. 8. 30. 00:03

여행일정 : 호텔 조식 후 - 포스토이나 종유 동굴 관람 - 블레드로 이동(1시간30분 소요)

               - 블레드 크림 케이크(크렘나 레지나, Kremna resina)가 포함된 중식 - 블레드 성 - 블레드 섬 - 성모 승천성당

               - 류블랴나로 이동(1시간 소요) - 한식(돼지두루치기)으로 석식 - 래디슨 블루 플라자 호텔 튜블랴나( RADISSON

                 BLU PLAZA HOTEL LJUBLJANA) 투숙


포스토이나(슬로베니아)

피브카강(Pivka R.) 북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편리한 교통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Ljubljana),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Trieste),

크로아티아의 리예카(Rijeka) 간의 전략적인 요지로 오랫동안 노트라니스카(Notranjska)지역의 주도였다.
소비치(Sovič) 언덕 끝을 따라 도시가 처음으로 형성되었고, 이후 철도 건축과 더불어 주변분지로 확장되었다.

포스토이나 동굴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정착민들의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어 이곳에 아주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정착해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동굴은 길이가 20km의 카르스트 지형 동굴로 ‘브릴리안트(Brilliant)’로 불리는 석순이 유명하며,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홀이 있다.


동굴 입구주위의 풍경






포스토이나 종유동굴(Postojnska jama)                                

슬로베니아의 포스토이나 근처에 자리한 긴 카르스트 동굴계로 길이는 20,570m이다.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긴 동굴이며 관광 명소이다.

이 동굴은 피브카 강(Pivka River)의 유수 작용에 의해 생성되었다.

동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혈거 양서류로 토착종인 올름(olm)이 웅덩이에 서식한다.

동굴의 발견 시기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문헌 상으로는

17세기 야네즈 바이카르드 발바소르(Janez Vajkard Valvasor)가 최초로 이 동굴에 대해 기술했다.

1818년에 새로 발견된 부분은 주민 루카 체치(Luka Čeč)가 오스트리아 최초의 황제인 프란시스 1세(Francis Ⅰ)의 방문에 대비하여

기존에 알려져 있던 구간을 준비하고 있던 중에 우연히 발견하였다.

1819년에 이 동굴은 대중에게 공개되었고, 체치는 이 동굴 최초의 동굴관광 안내자가 되었다.

1884년에는 전기조명이 설치되었는데, 그것은 당시 동굴이 있던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카르니올라주(Carniola)의 수도 류블리아나(Ljubljana)에 전기조명이 설치된 때보다 더 이른 것이었다.

1872년에는 관광객을 위한 최초의 동굴열차와 함께 철도가 부설되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가스기관차가 도입되었고 1945년 이후에는 전기기관차로 대체되었다.

일반에게 공개된 구간은 전체 동굴 가운데 5.3㎞로 일반인의 관람코스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

이 동굴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혈거도롱뇽인 이 고장 특유의 올름(동굴도롱뇽붙이)이 서식하는 곳이다.

동굴을 통과하는 관광노선에 올름이 서식하는 웅덩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올름을 직접 볼 수 있다



전기 기차를 타고 동굴로














내가 '세종대왕 상'이라고 명명...ㅋ



이건 보는 방향을 달리해서 보면 부처님 상 같기도 헸다는...




고대 아테네 인들이 파르테논 신전등을 건설할 당시 이걸 보고 흉내내어 짓지않았을까?하는 혼자 만의 생각이...



Concert Hall로 불리는 넓은 동방(gallery)은 3000m2에 천정의 높이 35m, 넓이 50m, 길이 120m의 거대한 hole

1만 명이 동시에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콘서트를 한 적이 있다고.


버스로 블레드로 이동(1시간30분 소요)


블레드(Bled,Veldes)

1004년 4월 10일 신성 로마 제국의 하인리히 2세 황제가 브릭센의 주교인 알부인 1세에게 하사하면서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1278년 신성 로마 제국의 루돌프 1세 황제가 보헤미아의 왕인 오타카르 2세를 격파하면서 크란스카 지방을 획득하게 된다.

1364년부터 1919년까지는 펠데스(Veldes)라고 불렀으며 그 당시에는 크란스카 공국의 일부였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시대였던 1809년부터 1816년까지는 일리리아 주에 속해 있었다.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되면서 유고슬라비아 왕국에 편입되었으며 왕실의 여름 거처로 사용되었다.

1947년 당시 지도자 요시프 브로즈 티토의 별장이 건설되었고 1996년 독립된 지방 자치체로 승격되었다.

슬로베니아를 대표하는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이다. 빙하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호수인 블레드호로 유명하며 블레트호

주위에는 바위로 만든 블레드 성이 있다



중식





후식으로, 블레드 크림 케이크(크렘나 레지나 Kremna rezina)

           블레드 지역 한 호텔 레스토랑이 원조라고 알려져 있는 슬로베니아식 바닐라 크림 케이크.

              페이스트리의 바삭한 표면 사이로 달콤하고 촉촉한 크림과 빵으로 구성된 레이어드 케이크이며

              블레드 식당 카페 어디서든 맛볼 수 있으며, 블레드 방문객이라면 꼭 맛봐야 할 지역 명물.


호텔 식당에서 보는 기가 막히게 아름다은 풍경, 좌측이 블레드 성

오른쪽은 "Župnijska cerkev sv. Martina" 라는 교회


블레드 성으로 이동


블레드 성

1400년 대 독일의 황제 헨리 2세가 브릭센 대주교에게 블레드 영토를 하사하면서 만들어진 성.

처음에는 성벽은 높은 언덕 비탈에 위치하며,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만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지만

중세 이후에 많은 탑들이 지어지면서 요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성의 입구에는 고딕 양식의 아치가 있으며, 다리로 성을 연결해준다.

더불어 바로크 시대에 추가로 지어진 건물들도 있으며 성곽 건축 양식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성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어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예배당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매표소 직원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30분 정도를 기다려서...우리나라에선 상상도 못할...



성에서 바라본 풍경들











여기는 뒷간...



증기 기관차 선로 건설과 관계있는 인물이라고 들었는 것 같은데...


스위스의 의사로 150여년 전 블레드에 요양원을 설립하여 아편 중독 환자들을 돌보았는데.

많은 환자들이 3주이상을 이 맑고 경치 좋은 곳에서 머물며 치료하여 아편 중독을 이겨내 건강을 되찾으면서

그 소문이 전 유럽으로 퍼져 블레드 호수의 아름다움이 전해졌다 한다.



주석으로 제작한 조각, for sale










버스를 타고 블레드 섬의 선착장으로








블레드 섬으로 들어가는 배(플레트나 보트) 승선권

플레트나 : 플레드 성까지 순수히 노를 저어 가는 배로 승선정원은 20명이며,

                사공은 인원 수가 고정되어 있으며, 대 물림으로 이어간다고.





섬안의 성모 승천성당






블레드 섬, 성모 승천성당

6세기 슬라브인들이 원시 종교인 슬라브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과 풍요의 여신인 지바 여신을 모신 자리였으나

8세기 들어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성당이 들어 섰다고 한다.

성모 승천성당으로,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결혼식 장소인데, 성당에 사라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는데.

전설에 의하면 블레드의 성주(크레이크)가 어느 날 실종인지, 살해된 것인지 갑자기 사라지게 되는데

성주의 부인 (클락세나)이 남편의 넋을 달래기 위해 종을 만들어 성모 승천성당에 달려고 종을 배에 실어 호수를 건너는 중

배가 침몰하여 호수에 갈아 앉아버렸는데 속상한 클락세나는 로마로 가서 수녀가 되었고.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여인이 남편을 기리기 위해 종을 달려 하다가, 이 마저도 이루지 못하고 수녀가 되었다는 이야기에

로마 교황청에서 그녀를 위해 종을 기증하여 매달아 주니 비로소 그녀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그래서 남편을 기리는 애달픈 마음으로 이종을 치면 사라의 행운이 온다고 해서 인기가 높아 졌고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결혼식 장소가 되었다.

섬에는 계단 99개가 있는데, 전통적인 결혼식에서는 신랑이 신부의 등 위에 오른 채로 계단 99개를 오른다.

이 때 신부는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 침묵해야 한다.


99계단











저 여인은 무슨 소원을 빌면서 종을 치고 있는지???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


블레드 섬 일주, 15분 정도 걸림


플레트나 보트


섬에서 나와 선착장 주위








그림같은 풍경


류블랴나로 이동하여(1시간 소요) 한식(돼지두루치기)으로 석식 후

래디슨 블루 플라자 호텔 튜블랴나( RADISSONBLU PLAZA HOTEL LJUBLJANA) 투숙



기아 자동차^&^


짐 풀고 주위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