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9.08.17 류블랴나, 자그레브, 귀국

갯바우2 2019. 8. 30. 00:10

여행일정 : 5시15분 부터 1시간 동안 조깅 - 조식 후 류블랴나 시내, 시청사, 성등 관광 - 중식 - 국경을 넘어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로 이동(2시간30분 소요) - 현지시간 17:20 자그레브 출발 - 한국시간 10:10경 인천 도착 - 김포공항으로 이동하여

               상환, 민아와 점심 후 15:00출발 대한항공으로 김해공항 - 집으로...


5시15분 부터 호텔주위로 1시간 조깅... 중간에 길이 헷갈려 좀 헤매고...




류블랴나

슬라브어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슬로베니아의 수도이자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및 행정 중심도시이다.

알프스산맥과 지중해 사이 슬로베니아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류블랴니차강(Ljubljanica R.) 하구에 자리잡고 있다.

청동기시대부터 사람들이 이곳에 거주하였으며, 1335년부터 1918년까지 합스부르크왕가의 통치를 받았다.

나폴레옹 전쟁 당시 잠시 프랑스 일리리아 지방의 주도이기도 하였으며,

합스부르크왕가의 통치기간 동안에는 크라니스카(Kranjska) 공국의 수도로 중세시대 말 슬로베니아의 문화중심지가 되었다.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됨에 따라 유고슬라비아왕국의 슬로베니아지역의 비공식적인 수도가 되었고,

1929년 유고슬로비아왕국의 드라브스카 바노비나(Dravska banovina)의 공식적인 중심도시가 되었다.

1941년에는 이탈리아에, 1943년에는 독일에 의해 점령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슬로베니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공화국의 수도가 된 이후 현재까지 슬로베니아의 수도이다.

주요 유적으로는 류블랴나성(Ljubljana Castle)과 프레셰렌(Prešeren)광장 등이 있다. 


용의 다리(Zmajski Most, Dragon Bridge)

류블랴나의 상징이 용인데, 전설에 의하면 류블랴나는 원래 용이 살던 곳 이었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속의 영웅 이아손이 거대한 용을 물리친 이후로 사람이 살게 되었고, 도시 이름이 류블랴나가 되었다 한다.

다리 모서리 4군데 용이 위치해 있다.


1901년 완공당시 슬로베니아에서 처음으로 아스팔트를 깔고 강화 콘크리트로 조성된 다리이고

건축 당시 유럽에서 3번째로 긴 아치형 다리였다 한다.






좌측에 보이는 것이 생활쓰레기 분리 수거함인데 우리처럼 쓰레기 함이 지상에 있지않고 지하로 보내어져 수거 한다고...


도살자의 다리(Butcher's Bridge)

2010년 개통한 현대식 다리로, 무시무시한 이름의 이 다리는

옛날 이곳 근처에 자리잡은 류블랴나 중앙 시장의 정육점들이 모여 있던 곳이라서 'Butcher's Bridge'라 불렀는데

번역을 굳이 '도살자의 다리'가 아니라 '푸줏간 다리'등으로 번역하는 게 더 좋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리 한쪽은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강이 잘 보이도록 해놓았다.

지금은 사랑의 자물쇠가 가득해 '사랑의 다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여기를 와서 자물쇠를 채우고 그 열쇠를 강으로 던져버리면 그 사랑이 영원하다는데... 다이얼 키는 뭐냐???ㅋ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영웅 중 한명이라는데, 뒷쪽에 긴 꼬리가 달려 있는데 이름이...


류블랴니차 강 하구의 풍경들


뒤에 보이는 것이 성 니콜라스 성당

황금빛의 고풍스러운 대성당

실내는 황금빛의 고풍스러운 조각과 프레스코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건물 외관은 개나리색 빛깔의 단조로운 건물 형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성 니콜라스 성당의 입구에 있는 대문이 유명한데, 거대한 청동문에는 종교적인 느낌이 드는 갖가지 조각상이 있는데

이 청동문은 1996년 교황 방문의 기념에 맞춰 제작되었다. 



토모스토베 다리(Tromostovje) or Triple Bridge

프레셰렌 광장 뒤쪽에 있는 토모스토베는 신시가와 구시가를 연결하는 3개의 다리다.

류블랴나에서 가장 오래된 이 다리는 처음 1842년에 하나의 다리로 건설되었다가

1931년 건축가 요제 플레츠니크가 양쪽에 다리를 추가해 총 3개의 다리가 된 것이다.

이유는 다리의 안정성 때문이라고...

3개의 다리 중 가운데 다리는 차가 지나가는 차도로 이용되고 있고, 양쪽 2개의 다리는 인도로 사용되고 있다.




세 다리의 합류 지점


성 프란체스코 성당

외벽의 색깔이 좀 특이했던... 역시 패키지라 내부는 패스



프레셰롄 광장(Presernoe trg)

슬로베니아 국민 시인으로 알려진 프레셰렌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 프레셰렌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프레셰렌은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중 한 사람으로, 슬로베니아 국가를 작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유명한 인물이기도 한데, 그는 사랑했던 여인 유리아와 신분의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광장에 세워진 프레셰렌 동상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유리아의 조각상도 만날 수 있다.

독립 운동가로, 한 여인을 사랑한 순애보로도 유명한 프레셰렌의 이름을 딴 광장이

슬라브어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류블랴나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일지 모른다.

광장 주변으로는 다양한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있고 광장은 류블랴나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만남의 광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류블랴나 시청사 안으로

류블랴나 도시의 중심이 되는 곳이 바로 시청사라고 할 수 있다.

시청사는 1484년 처음 세워졌지만, 1718년 그레고르 마체크에 의해 후기 바로크 양식과 고전 양식의 복합적인 건축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다.

시청사의 일부는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돼 있는데, 개방된 공간에는 오래된 정원과 분수가 있고,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도 있다.

시청 앞 광장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조각가인 프란체스코 롭바가 만든 분수가 있는데,

슬로베니아의 3대 강인 사바, 크르카, 류블랴니차를 표현한 것이다.






트릭아트




오래된 우물





새벽시장





새벽시장에서 산 유기농 과일


조금은 독특했던 생 우유 자판기



류블랴나 인형극장 - 9월이 되어야 공연을 한다고.


인형극장 앞의 조형물


인형극장 앞의 기념품 가게, 벤치가 너무 멋있어 보여...


류블랴나 성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승선권


유럽에서 흔한 푸니쿨라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본 류블랴나 시가지



류블랴나 성

류블랴나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있는 류블랴나 성은 11세기에 처음 지어졌지만, 15세기경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 시절에 증축되었고,

17세기에 들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처음 지어졌을 때와 달리 감옥이나 요새, 병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는데, 지금은 관광지로 바뀌어서

각종 이벤트와 전시회 등이 열리고 있다.

류블랴나 성에 가려면 가파른 산책로를 따라 숲길을 오르거나, 푸니쿨라를 이용해 쉽게 올라갈 수도 있다.

성 입구에 들어서면 류블랴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기념품 숍과 카페 등이 있어서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하에는 예배당이 있는데 결혼식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성 내부에 있는 류블랴나의 상징인 용의 조형물, 동양의 용과는 조금 다르다.



중식을 먹은 식당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들?-아마도 내 또래이거나 조금 더...- 이 하시는 식당인데 음식 맛도 괜찮았고

내부 장식을 소박하지만 아름답게 잘 꿈며 놓았더라.







중식 후 류블랴나에서 국경을 넘어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로 이동(2시간30분 소요)

현지 시간 17:20분 자그레브 출발, 인천공항에는 예정보다 1시간 빨리 10:10분에 도착

처음 타보는프레스티지 석



저녁으로 나온 식전음료와 샐러드


전채


나는 비빔밥



후식과 커피


마눌은 스테이크로, 전채


스테이크


아침식사, 마눌


아침식사, 내것


epilogue


8박9일동안 자그레브(1박) - 플리트비체 - 비오그라드(2박) - 모스타르 - 두브로브니크(3박)  - 스플리트(4박) - 자다르 - 오파티아(5박)

- 피란 - 포스토아니(6박) - 블레드 - 류블랴나(7박) - 자그레브 - 기내(8박)을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총 이동소요 시간 32시간 정도, 이동거리가 아마도 1400km전후가 되지않을까?) 중간 중간에 들러 관광을 하였는데,

스플리트의 고대 로마 유적부터 중세 유럽의 유적 그리고 눈이 시원해지는 아름다운 풍경등, 모두 다 좋았지만

굳이 손꼽는다면 플리트비체,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블레드가 더 좋았던 것 같았고

먹었던 음식들은 처음 먹어보는 것들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이 있었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혹시 다음에 다시 간다거나, 이글을 보시는 분이 처음 가신다면

다른 여행사의 일정 중에 자그레브에서 두브로브니크로 국내선 비행기로 이동 후 자그레브에서 올라 오면서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렇게 하면 버스를 16시간 정도만 타면 되므로 하루를 더 관광을 할 수있거나, 일정을 하루 줄일 수 있어 추천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