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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베로나시, 줄리엣의집, 밀라노대성당, 귀국

갯바우2 2022. 10. 10. 13:32

여행일정

조깅 - 베로나 시 -  아레나 - 줄리엣의 집 - 밀라노 대성당 - 스칼라 극장 - 밀라노 말펜사 공항 - 귀국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

모처럼 아침시간이 여유가 있어 이탈리아에 와서 처음으로 19일 저녁 달리기 후, 두 번째 달리기

새벽5시에 일어나 1시간 동안 조깅

 

베로나

역사 도시 베로나는 기원전 1세기에 세워졌다. 13세기~14세기 스칼리제르 가문(Scaliger family)의 지배 하에서 번성했으며 15~18세기에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일부로 명성을 떨쳤다.

베로나는 고대,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수많은 기념물을 보존하고 있는 군사 요새의 뛰어난 사례이다.

 

아레나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원형 경기장이자, 오늘날도 극장으로 사용되는 곳

아우구스투스 황제 통치 시기였던 서기 1세기에 세워졌으며 3 명을 수용할  있다. 

배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검투사들의 경기 외에 수상 경기도   있었다. 

18세기에 들어와서는 연극 공연과 오페라만 전문으로 하는 장소가 되었으며, 

1913년에는 처음으로 야외 오페라 축제가 열렸다.

 

줄리엣의 집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집이라 여겨지는 이곳은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연인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줄리엣이 실제 살았던 집은 아니고, 한때 델 카펠로라는 이름의 가문의 소유였던 적이 있는데

1905년 베로나시에서 13세기 저택을 개조해 줄리엣의 집으로 사용 중이다.

 

집으로 들어가려는 인파가 많아 줄울 서서 기다려야 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애타는 사랑을 속삭였다는 그 발코니

 

20세기에 제작된 줄리엣의 청동상도 서 있는데, 조각상의 오른쪽 가슴을 어루만지면 사랑에 행운이 따른다는 속설

때문에 그녀의 오른쪽 가슴은 항상 반들반들 빛나고 있다.

 

에르베 광장, 람베르트 기념탑

 

람베르트 기념탑

 

광장 한켠에 있던 난전, 과일 모듬이 맛있었다.

 

두오모 광장

밀라노의 주요 광장인 두오모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몰과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성당 등,

밀라노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에 둘러싸여 있다.

 

밀라노 대성당

후기 고딕양식의 대성당.

밀라노공 장 갈레아초 비스콘티의 명령에 의해서 1386년에 기공되고, 15세기 중엽에 내진과 교차랑이 완성되었으며,

신랑에 착공되었다.

이탈리아의 고딕건축 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며, 전장 148m, 신랑 천장 높이 45m, 교차부 돔 위의 탑은 108m. 

성당전체가 흰 대리석으로 덮여있고, 기둥과 부벽 위에 인상을 이고 임립하는 소첨탑은 135기를 헤아린다.

건조 초기에 프랑스나 독일 등에서 저명한 건축가가 초대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대성당은 북방 고딕의 영향이 강하다. 서쪽 정면은 나폴레옹의 명령에 의해서 1813년에 완성되었다.

 

비토리오에마누엘레 2세동상

1849년 오스트리아와의 전쟁에 지고 퇴위한 부왕 카를로 알베르토의 뒤를 이어 사르데냐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부왕이 도입한 입헌군주제를 유지하며 다제리오 ·카부르 등을 수상으로 기용하여 행정 ·재정의 근대화를 추진하였다.

이로 인하여 사르데냐는 이탈리아 통일운동의 모체가 되었다.

영국 ·프랑스와 협조외교를 맺는 한편, 크림전쟁에 참전하여 국제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하였으며,

1859년 오스트리아와의 전쟁에 승리함으로써 롬바르디아를 획득하였다.

1860년 가리발디의 남(南)이탈리아 원정 뒤 이탈리아의 대부분을 병합하였으며, 1861년 3월 초대 이탈리아왕이 되었다. 1866년에 베네토, 1871년에 로마를 병합하여 이탈리아의 통일을 완성함으로써 국부(國父)·성실왕(誠實王)이라 불리었다.

 

밀라노 스칼라 극장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오페라극장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오페라극장 중 하나다.

1778년 당시 밀라노를 지배하던 오스트리아의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의 명에 따라 교회 자리에 세운 것으로

그 후 두 차례에 걸쳐 개조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공습으로 파괴되었으나 전후에 재건되어 1946년 A.토스카니니(Toscanini)가 지휘한

역사적인 콘서트로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미술가이자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로 유명하며,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동상 아래의 4사람은 그의 제자들.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는

밀라노에 있는 쇼핑센터로 1877년 완공되었으며, 아케이드 형식으로 되어있다.

밀라노의 상업 갤러리로 지붕이 있는 보행자 거리 형태로 두오모 광장에서 스칼라 광장(Piazza della Scala)까지 이어진다. 우아한 상점과 클럽으로 인해, 밀라노 부르주아의 만남의 장소였기 때문에 밀라노 살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유럽 철 건축의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이다.

19세기 쇼핑 갤러리의 원형으로, 밀라노 사람들이 단순히 "갤러리"라고 부르는 이 곳은 종종 세계의 쇼핑 센터의 첫 번째 사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몇 안가본 유럽의 갤러리아 중 무척이나 화려하고 규모가 컷던 것 같다.

 

귀국

밀라노 말펜사 공항으로 이동하여 현지 시간 9월21일 22:00에서 출발

인천공항에 한국시간 9월22일 16:00에 도착

공항 버스로 김포로 이동하여 19:50에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출발

마중나온 아들 차로 귀가.

 

epilogue

버킷 리스트 중 비교적 앞 순위였던 이탈리아 방문이었는데, 가는 곳 마다 기원 전 로마시대부터 중세까지의 유적들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의 관광을 할 수 있어 참 좋았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찬란했던 로마시대에 우리 조상님들은 무엇을 하고 어떻게 어떻게 살았을까?를 생각해보면...ㅠㅠ

하지만 현재를 보면, 아마도 한반도 남쪽의 대한민국은 유사 이래로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이렇게 높았던 적이 있을까?

별 자원도 없는 조그만 나라의 GDP가 세계 10위라니, 정말 대단하고 우수한 자질을 가진 민족이라 생각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중동(특히 이집트), 북유럽을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