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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 스플리트, 자다르

갯바우2 2019. 8. 28. 15:11

여행일정 : 조식 후 버스로 스플리트로 이동 - 리바거리.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성 돔니우스 대성당, 주피터신전, 열주광장

               그레고리우스닌 동상 - 버스로 자다르로 이동(2시간30분 소요) - 중식(크로아티아 믹스드 그릴) - 바다 오르간

               - 세인트 도나트 교회(Church of St. Donat), 로만 포럼 - 아나스타샤 대성당 - 버스로 오파티아로 이동(3시간30분 소요)

               - 레미센스 프리미엄 그랜드 호텔 팰리스(구, 호텔 팔레이스 벨뷰) REMISENS PREMIUM GRAND HOTEL PALACE .

                 (EX. HOTEL PALACE BELLEVUE) 투숙


스플리트(SPLIT)

아름다운 지중해 도시, 스플리트

20만여의 인구가 거주하는 스플리트는 중앙 달마티아(Central Dalmatia : 크로아티아 남서부, 아드리아해(海) 가장자리를 끼고 있는 해안지방)의 중요한 항구 도시로 카스텔라 만(Kastela Gulf)의 동부와 스플릿 해협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지중해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 유럽에서 가장 태양이 강한 도시 중 하나로,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아열대 나무들이 인상적이다.

또한 항구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은 철도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졌고 산업화와 함께 인구가 증가하면서 급속도로 도시 개방이 이루어져

현재는 달마티아의 경제, 산업,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의 많은 도시들이 그러하듯이 스플리트 또한 매우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7세기 그리스와 로마의 몰락으로 고향을 잃은 이들을 받아들이면서 크게 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중세가 되자 폐허가 된 궁전의 돌로 새로운 시를 건설했고, 1420년부터 1797년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사람들의 정복을 받았고,

1918년 유고슬라비아에 합병되기 전까지 오스트리아, 잠깐 동안은 프랑스 사람들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도시 곳곳의 유적들이 유네스코 지정의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아름답고 뛰어난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며

지금은 시민들의 휴식터로 이용되고 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EMPEROR DIOCLETIANUS, Gaius Aurelius Valerius Diocletianus)

사두체제(테트라키아, Tetrarchia)의 창시자이자 후기 로마 제국의 사실상의 창시자.

사두체제 : 디오클레티아누스는 황제의 권위를 높이는 것만으로는 단독으로 제국 방어를 수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이를 넷으로 늘린다.

               로마 제국에서 '공동 황제' 체제는 이전에도 자주 있었던 일이지만, 이전에는 '후계자 지명' 혹은 임의적인 체계였던

               반면 사두정치 제도는 상설화되고 체계적인 제도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동방 정제와 서방 정제를 하나씩 두고 그 아래 동방 부제와 서방 부제를 임명, 각자 맡은 관할구역에서

               군사 분야에 대부분의 권한을 가지고(부제는 상대적으로 권한이 딸린다) 방어에 임한다고 보면 타당하다.     

               또한 두 정제는 일정기간 이후 은퇴하며 두 부제가 정제 직위로 올라가 새로운 부제를 임명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콘스타티누스 대제와 테오도시우스 대제를 로마 제국 분할의 아버지로 친다면, 그는 군인 황제 시대와 혼란을 끝낸 황제였다.


황제가 되기 전 이름은 '디오클레스'라고만 알려져 있고, 자세한 이력은 알려져 있지 않다.

244년에 지금의 크로아티아 지방인 달마티아지방의 스플리트 근처의 살로나(이)(Salona(e), 현 크로아티아 솔린(Solin))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하층민 출신으로 보인다. 일설에 의하면 양치기였다고.

이후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해서, 38세의 나이에는 전임 황제 누메리아누스를 경호하는 프로텍토레스의 지휘관으로 있다가

284년 누메리아누스 황제가 니코메디아에서 죽자 휘하의 군단이 디오클레스를 황제로 옹립했고,

이때 로마식이고 세련된 이름인 디오클레티아누스로 개명하였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의 개념도


리바(RIVA)거리

리바 항과 인접한 스플리트의 시내

스플리트틀 찾은 관광객이라면 이곳 리바거리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스플리트 최대의 번화가로 이곳의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변에 인접한 거리이기때문에 지중해의 아름다움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리바항구와도 인접해 아름답고 평화롭게 정박한 요트들,

매일매일 들어오는 신선한 수산물들 까지 놓치지않고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25m 높이의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의 성벽


궁전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천정에 보이는 1700년전의 구조물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Diocletian's Palace) 의 흔적들

그 역사는 295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난 뒤

이곳 스플리트에 자신이 거주할 궁전을 건설하라고 명령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가 세상을 떠난 313년까지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에서 살았고, 그 이후 계속해서 러시아 황제들이 사용하였다.


로마네스크 교회 및 중세요새가 있으며 15세기 고딕풍 궁전, 르네상스, 바로크풍의 건축물 등이 현존한다.
궁전에 사용된 재료와 기술은 로마제국의 건축기술을 잘 보여준다.

총면적 3만㎡에 이르는 궁전은 아드리아 해 연안에 남아 있는 최대의 로마 유적지로 초호화 궁전인 동시에 군사요새 형태를 갖추었다.

재료는 스플리트에 있는 섬들에서 채취한 석회암과 이탈리아·그리스에서 수입한 대리석을 사용하였다.
거대한 규모의 궁전은 로마군 진영의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부지 중앙을 동서와 남북으로 나눠 넓은 도로가 지나게 함으로써

전체를 4구역으로 나누었다.

성벽 높이는 25m나 되며 3면은 육지, 한 면은 바다와 접해 있다.

성문을 갖추었고 북·서·동쪽에 감시 탑을 세워 궁전을 보호했으며 군사들도 배치했다. 궁전 안에는 약 9000명이 거주했다.
궁전의 개인공간에서는 물이 내려다보이게 했다.

황제의 알현실로 통하는 궁전의 열주광장은 원주 16개가 반원형 아치를 떠받치고 있는데

이는 로마 건축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건축형태이다.기둥들 사이로 로마시대 황제의 영묘였던 대성당이 보인다.

거대한 지하궁전이 있다는데 패키지 프로그램에 포함이 안되어 보지 못하고, 다음에???




이집트에서 가져왔다는 스핑크스


황제 알현실, 매시 정각에 아카펠라 공연을 한다.





로마시대부터 여러시대를 거쳐 개보수한 듯한 벽




뒤로 성 돔니우스 성당의 종탑


남쪽 바다쪽 성벽




성 돔니우스 대성당(Cathedral of St.Domnius)

디오클레티아누스 궁 동쪽문(silver gate) 에 위치하고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며

기독교를 탄핵했던 디오클레이아누스 황제에게 죽임을 당한 성 돔니우스 주교를 기리기 위해 699년 최초로 건립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가톨릭 대성당이다.













쥬피터 신전(Temple of Jupiter)

성 돔니우스 성당 맞은편에 있는 주피터 신전은 디오클레아누스 황제가 로마의 신 주피터를 모시기 위해 건립한 3세기에 건립한 신전으로

주피터 신전 입구에는 주피터 신전을 장식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직접 공수해온 스핑크스가 놓여져 있으며,

내부에는 주피터의 동상과 함께 대주교의 석관이 놓여져 있으며 현재 기독교의 셰례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열주광장(Trg Peristil)

역사적 유서가 깊은 스플리트 문화의 중심지이며 대리석기둥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늑한 분위기.

궁전 중심에 있는 이곳은 광장이라고 하기에는 작지만 당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실제로 집무를 보고 활동했던 역사적인 곳이다.

그리스에서 대리석 기둥을, 이집트에서 스핑크스를 직접 가져와 궁전을 지어 그 의미가 더욱 돋보인다.

열주 광장 서쪽의 주피터 신전에는 머리 없는 스핑크스가 보인다.


성 돔니우스 대성당의 종탑




보존된 로마시대의 바닥


그레고리우스닌 동상(Gregory of Nin Statue)

행운을 가져다주는 동상

디오클레시안 궁전의 북문에 위치한 그레고리우스닌 동상은 높이 4.5m에 달하는 높은 동상이다.

크로아티아의 존경받는 종교지도자였던 그레고리우스닌 주교는 10세기경 크로아티아의 대주교로 크로아티아인들이

라틴어가아닌 자국어인 크로아티아어로 예배를 볼 수 있도록하는 투쟁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여태까지도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중 한 사람이며,

크로아티아의 대표 조각가인 이반 메스트로비치가 1929년 청동으로 만든 동상이다.

관광객을 압도할 만큼 위엄있는 표정과 자세 그리고 그 크기가 특징이다.
이 동상이 가장큰 인기 이유는 동상의 오른발 엄지 발가락을 만지고 돌아가면 행운이 온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인데,

동상의 엄지 발가락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만져 매우 맨들맨들해져 광택이 나고있다.




1080년 스플리트 남쪽의 오미스(Omis)에서 해적들의 돌팔매로 순교한 아르니르(Arnir) 주교의 이름을 따서 지은 수도원이 있었다.
그러나 이 수도원 건물은 1877년의 화재로 소실되고, 지금은 종탑만이 홀로 남아 공원을 내려다보고 있다.


자유시간에 성 돔니우스 성당의 종탑을 오르기로 하고 다시 성안으로...







간식거리... 맛은 별로



마르코 마루리치Marko Marulic(1450~1524)동상

나로드니 광장 한 가운데 있으며

크로아티아의 민족시인이자  인문주의자이며  최초로 크로아티아어로 책을 펴낸 인물이라고 한다



성 돔니우스 대성당의 종탑 투어


종탑에서 내려다 본 리바항





종탑의 출구




다시 리바거리



스플리트에서 버스로 자다르로 이동(2시간30분 소요)

중식 - 믹스드 그릴(Mixed grill) :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고기를 그릴에 구워 사이드 디쉬와 함께 샐러드와 후식이 함께 제공.


크로아티아에서 마신 맥주 중 그중 괜찮았던 레몬 맥주






자다르

로마시대 부터 문헌에 나오는 오래되고 아름다운 항구도시, 자다르

과거 달마티아의 수도였던 자다르는 동쪽에는 알프스가, 서쪽에는 푸른 아드리아해가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나스타샤 대성당은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한눈에 들어오는 2개의 동그란 장미 모양 창문으로 유명하고,

그 외에도 1562년 베네치아인들이 건축한 르네상스 양식의 시계탑과

달마티안의 작은 소도시를 단숨에 유명세에 올려놓은 명물이자 바다를 너무나 사랑한 건축가의 걸작,

바다 오르간의 영롱한 소리를 들으며 자다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 오르간

바다의 파도가 만들어내는 천연의 오르간

달마시안의 작은 소도시를 단숨에 유명세에 올려놓은 명물이자 바다를 너무나 사랑한 건축가의 걸작, 바다오르간!
2005년 자다르시 리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건축가 니콜라 바시츠는

어린시절 자신이 자란 섬마을에서 들었던 파도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자다르 해안가에 바다오르간을 만든다.

해안가 산책로 75m를 따라 계단아래에 설치된직경이 각기 다른 35개의 오르간 파이프계단들이 파도의 세기, 바람의 강약 등에 의해

바닷물이 들고날때마다 영롱한 소리를 낸다.

인위적인 음악이 아닌 자연의 움직임에 따른 소리가 나기에 소리가 일정치않고 음율을 담고 있진 않지만,

그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에 매료된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 고대 시민광장 포룸 등 다른 역사적 볼거리들도 있지만, 오로지 바다오르간 하나만을 보기 위해

자다르에 오는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그 명성을 반증한다 할 수 있다. 그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건축물이다.






그리팅 투 더 선(Greeting To The Sun)

사진 우측에 보이는, 바다 오르간을 만든 니코라 바시츠의 또 다른 설치 예술품, 커다란 원형으로 태양열 전지판과 LED를 조합해서 만들었다.

해가 있을 때 빛을 저장해두었다가,

해가 지면 태양 전지판에 저장해두었던 에너지가 발광다이오드를 통해서 기하학적이며 복잡한 빛을 발산한다.

원판이 빛을 내는 것은 밤에 태양이 빛을 내는 것을 의미하며, 그 옆에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등

9개의 행성이 있다.




세인트 도나트 교회(Church of St. Donat)

자다르에서 가장 유명하고 뛰어난 건축물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세인트 도나트 교회이다.

자다르 구시가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교회의 이름은 9세기 초 주교를 맡았던 도나트의 이름에서 붙여진 것이다.

자다르에는 30개의 교회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곳이다.

초기 중세, 9세기 초에 완공된 교회 건물은 전통적인 비잔틴 양식을 간직하고 있다.

앞에서 보면 둥그란 건축양식을 같은 시대 유럽 전역에서 볼 수 있지만, 그런 건물 어떤 것과도 다른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로만 포럼

고대 로마 도시의 시민광장으로 집회장소나 시장으로 사용된 공간이다.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 황제시대에 걸쳐 건축된 건축물로 크로아티아 인근 아드리아해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차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폭격으로 많이 파괴되었다가 아직도 복구작업중에 있다.

현재도 일부는 개방, 일부는 계속해서 수리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광장을 중심으로 피터, 아몬, 메두사등

다양한 신상들이 부조된 기둥유적과 다양한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많아 자다르의 건축 박물관으로 불리고 있다.









아나스타샤 대성당

자다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종탑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규모로는 달마티아 지역에서 가장 크고. 지상층(0층)에는 도나타 주교가 헌정한

성 아나스타샤의 대리석 석관을 비롯한 그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성당 옆 종탑에서는 아름다운 자다르의 전경을 감상 가능하다.

하지만 이곳이 진짜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성당의 외관때문이며,정면에서 바라 보았을 때 한 눈에 들어오는 2개의 동그란 장미모양 창문과

3개의 회랑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며 장미모양으로 만들어진 창문이 핵심이다.







교황 방문 기념 사진






16세기 베네치아인들은 오스만투르크족의 공격에 대비하여 비상 식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저수지를 만들고 정수 시설까지 갖춘 후,

그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5개의 우물을 팠다는데 지금까지도 잘 보존돼 있다. 

우물의 아름다운 장식은 당시 우물이 기능적인 면 이외에 건축물의 하나로 자리하고 있었음을 보여 주고 있으며

당시 물을 끌어올리던 도르래까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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