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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피사의사탑, 부라노섬, 베네치아

갯바우2 2022. 10. 9. 22:06

여행일정

피사의 사탑 - 베네치아 점심 - 부라노 섬(수상버스) - 베네치아(수상버스, 곤돌라, 수상택시) - 저녁(피자)

 

사진 앞이 산 조반니 세례당, 뒤가 피사 대성당

산 조반니 세례당 (Battistero di San Giovanni)

 피사 대성당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원통형의 건물로 직경 약 35m, 높이 55m, 둘레 약 105레 달하는 거대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원형 세례당이다.

착공은 1152년이며, 완성은 200년 이상이 걸렸다.

전체는 흰 대리석으로 건물의 밑바닥이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과 같은 기둥과 아치로 장식되어 있다.

위쪽은 고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피사 대성당

피사의 피아자 데이 미아콜리의 핵심인 피사 대성당(두오모 디 피사)은 홀로 서 있는 피사의 사탑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 건물이다. 

두오모를 설계한 이탈리아 건축가 부스케토(Buscheto)를 기리고자 대리석 전면의 블라인드 아치 안에는

그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으며

이 거대한 대성당을 건설하기 위해 첫 삽을 뜬 1093년은 피사-로마네스크 건축의 씨가 뿌려진 해다.

약 1,000년이 흐른 지금 이 건축 양식은 토스카나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피사의 두오모가 아직도 최고의 걸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의 도시 피사의 두오모 광장에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흰 대리석 탑이다.

본래 두오모라고 하는 피사 대성당에 부속된 종탑이지만 대성당보다 훨씬 유명하다.

이는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하는 기울어져 있는 탑의 모습 때문인데 현재 탑의 높이는 가장 높은 쪽이 56.67m, 

낮은 쪽은 55.86m로 남쪽으로 5도 이상 기울어져 있다.

대성당과 종탑의 건설은 당시 해운 왕국으로 번영하던 피사가 사라센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한 것이다.

그러나 종탑은 1173년에 착공할 당시부터 탑의 한쪽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기울어지기 시작했으며,

당시 3층까지 진행되던 공사는 중단되었다가 14세기에 이르러 8층으로 겨우 완성되었다.

이후 매년 미세하게 기울어진 탑의 기울기가 1990년 한계치에 가까운 4.5m를 넘으면서 붕괴 위험에 처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온갖 기술을 동원해 보수 작업을 시작했고, 장장 11년 동안 계속되던 보수 작업은 2001년에야

완료되었다. 그 해 12월부터 관광객 출입이 허용되었지만, 정부는 탑의 훼손을 우려해 하루 출입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피사의 사탑을 오르다

가이드가 피사의 사탑 앞에서 설명을 하고 난 뒤, 피사의 사탑을 올라간다는 말은 없고, 주변 관광을 하고

20분 뒤에 버스 주차장으로 오라는데...

여기까지 와서 탑을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고, 망설이는 마눌을 꼬시는데

같은 생각을 하는 남편이 역시 마라토너인 부부와, 헬스 PT코치 준비 중이라는 젊은 여성 한 분,

이렇게 5명이서 올라가기로 하고 줄을 서 있는데, 다른 관광객들은 입장권을 다들 들고 있네.

400여m 떨어진 매표소로 가서 급히 입장권을 사서 돌아오니, 배낭은 매표소 옆의 물품 보관소에 맡겨야 된다고...

다시 달려가서 배낭을 맡기고 2~3분 후에 오르기 시작( 시간 간격을 두고 입장을 시킨다 )

시간이 빠듯하여 5명이서 달리다 시피 올라 가는데. 탑이 기울어져 있다보니 계단의 방향에 따라 몸이 이리저리..

계단도 대리석이라 미끄럽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간 관계로 계단에 홈이 파져있어 꽤나 힘들었다.

인증 샷과 잠시 조망을 구경 후 다시 달려서 내려와서 물품 보관소에서 배낭을 찾아

5명이서 주차장으로 런~,

2~3분 늦었는데 아직 다 모이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베네치아 가는 길의 롬바르디아 평원

 

베네치아에서 부라노 섬으로 수상버스로 이동

 

옆에 있는 분과 저기는 아마도 해상 감옥이었을 것이라고 합의

 

바다 아래에 박아 둔 저 나무기둥은 육지로 치면 도로 표지 선이라네

 

부라노 섬 도착

 

부라노 섬

밝은 빛깔로 집의 외벽을 칠하는 부라노 사람들의 풍습은 이 지역 고기잡이 배들이 알록 달록한 색채 배합으로

배를 칠하던 것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실제로는 집 주인이 자기 집에 색을 칠하려 할 때 정부에 신고를 하면 담당 기관에서 그 집에 속한 부지에 허락된

몇가지 색을 알려주면 그 중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 집을 칠하는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부라노에서는 눈을 돌리는 곳마다 파랑, 분홍, 보라, 노랑색 등등 화사하고 밝은 색 옷을 입은 아기자기한

집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다채로운 색이 칠해 진 부라노의 집들은 대부분 규모가 작기 때문에 섬 전체가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전통적으로 어업을 해왔고, 16세기부터 시작된 수작업 레이스 공예가 이 곳의 유명한 특산물이다.

 

다시 수상 버스로 베네치아로 이동

 

베네치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동상

 

탄식의 다리

두칼레 궁전의 법정과 운하 건너편의 감옥을 이어주는 탄식의 다리.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엄격한 법을 적용하기로 유명했던 베네치아. 이 감옥은 빛 한 점 들어오지 않고,

물이 차올라 죽는 경우도 많아 최악의 감옥으로 뽑히는 곳 중 하나였다.

죄수가 법정에서 중형을 선고 받으면 감옥으로 가기 위해 마지막으로 건넜던 다리로 중간의 격자 무늬 구멍 사이로

힐끗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다리를 건너는 죄수들이 '이 아름다운 곳을 언제 또 다시 볼 수 있을까.. '라고 탄식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산 마르코 광장, 대성당

 

사진 가운데 산 마르코 종탑, 오른쪽으로 시계 탑, 산 마르코 대성당

산 마르코의 종탑(Campanile di San Marco)

높이는 98.6m이고, 산 마르코 대성덩 앞에 있다. 아래쪽은 간단한 벽돌 구조로 되어 있으며,

상부에 아치형 종 걸이가 있으며, 안에 5개의 종이 있다.

첨탑 꼭대기에 있는 황금 동상은 대천사 가브리엘을 본뜬 것이다.

종루는 1514년에 현재의 형태로 완성되었지만, 1902년에 붕괴했기 때문에 현재 산 마르코 광장에 세워져있는 것은

1912년 재건된 것이다.

 

사진 오른쪽이 두칼레 궁

베네치아공화국의 총독관저였던 건물을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한다. 산 마르코 성당과 함께 베네치아 관광의 중심지다. '도제의 궁전(Doge's Palace)'이라고도 불리며 베네치아 고딕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로 의의가 깊다.

베네치아의 권력과 영광의 상징인 이 궁전은 9세기에 만들어져 여러 차례 개축을 거친 후 1309~1442년 완성되었다.

다른 건물과는 달리 외관을 흰색과 분홍색 대리석으로 꾸며 산뜻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사진 왼쪽 아레 산 마르코 시계탑

15세기에 지어진 베네치아 엔지니어링의 진수를 보여주는 시계탑.

베네치아인들에게는 시간과 함께 바다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달의 모양도 매우 중요했는데,

시계탑은 이를 위해 시간뿐만 아니라 달의 움직임과 별자리 정보까지도 파악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계 최상단의 청동 무어인이 매 시간 종을 치고, 그 아래로 5분에 한 번씩 바뀌는 시계가 있다.

1년에 한 번, 성모 승천의 날에는 나무 인형들이 나와 팡파르를 불며 테라스를 돈다.

그 아래 중앙에는 24시간 시침이 있는 원형 시계가 있는데, 그 안에서 달의 모양과 별자리까지 파악할 수 있다.

시계탑은 산 마르코 광장과 리알토 시장 방향으로 가는 소위 '상인의 길'로 향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산 마르코 대성당

동로마 건축 양식의 카톨릭 성당으로 복음사가 마르코에게 봉헌되었고, 베네치아 총대주교좌가 있는 곳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이다. 

광장 동쪽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있는 두칼레 궁전과 연결되어 있다.

금박 모자이크로 벽면이 가득 장식되어 있기 때문에 '황금의 교회(Chiesa d'Oro)'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산 마르코 광장

베네치아의 길은 ‘산 마르코 광장으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
산마르코광장은 베네치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 ‘산 마르코 광장’
나폴레옹은 이 광장을 보고 ‘세계 최고의 응접실’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산마르코 광장은 ㄷ자형으로 이루어진 회랑형식의 건물들로 둘러쌓여 있다
광장에 ㄷ자로 세워진 건물들은 16세기경 정부청사나 베네치아 상인들을 위한 금융기관 등을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사진 정면이 국립 마르차나 도서관과 코레르 박물관, 양 옆으로 상가

 

베네치아 곤돌라

 

다시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수상 택시로 육지로 이동

 

리알토 다리를 지나

1800년대까지, 이 다리는 대운하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지금은 다른 다리들도 있고, 몇 세기에 걸쳐 그 건축과 설계의 우수성에 대해 찬반양론이 분분했음에도

리알토 다리는 여전히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남아 있다.

리알토 다리 위에는 여전히 두 줄로 가게들이 늘어서 있으며, 수없이 많은 무역업자들이 여러 세기 동안 해 왔던 것처럼,

곤돌라와 크루즈 배가 다리 아래를 지나가곤 한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식당으로 이동하는데,

피자의 본 고장인 이탈리아까지 와서 왜? 피자를 안주느냐?는 일행들의 강력한 어필에

스파게티와  피자를 하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피자를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면서 역시 피자는 이탈리아 야!

 

식사 후 숙소로 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