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4 브레스트 조깅, 관광 후 점심, TGV로 파리로 이동, 호텔 투숙
기상하여 브레스트항 주위로 조깅 후
Mercure호텔 앞 전경
2015년 스위스 트레킹때부터 가능하면 아침 기상 후 조깅을 하고 있는데,
아침 조용한 시각에 낯선 동네의 구석 구석을 돌아보면서 달리는 재미가 꽤 있다.
이번에는 여행 내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 아들도 함께 달리니 더 좋았다.
어딜가나 바다가에는 낚시꾼들이 있다.
브레스트 항 전경
살림망을 들여다 보니 고등어, 감성돔도 보인다.^^
2차세계대전에서 미국, 프랑스 해군의 승전을 기념하는 비
호텔 조식
체크 아웃 후 호텔로비에 짐 맡기고, 피에르 가족과 Tanguy Tower(Tour Tanguy - 투어 탕기), 브레스트항구, 브레스트성 관광
Brest
프랑스 브르타뉴 주(레지옹:Region) 피니스테르 데파르트망(Department)에 있는 항구도시로
로마시대부터 항구도시로 알려져 왔고, 루이 16세때부터 선박 생산과 해군의 도시로 활기가 넘치는 곳 이고
17세기 이래 군항으로 발달하여 프랑스의 대서양 연안에서 가장 큰 군항이며, 그리하여 자주 전쟁터가 되어왔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브레스트는 낭트 다음으로 브르타뉴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였다.
2차세계대전 당시 브르타뉴는 독일군의 주요 군사시설들이 있었다는 이유로 연합군의 폭격을 받은 도시들이 상당히 많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겪은 곳이 바로 브레스트이다. 도시의 거의 95%가 파괴 되었다고 한다.
워낙 엄청난 규모로 도시가 파괴었고, 주민들에게 하루 빨리 생활 터전을 마련해 주기위해 고픙스런 옛 건물들의 복원은 커녕,
폭격으로 파괴된 잔해 위에 바로 재건을 서두르다 보니, 미적인 데 라고는 하나도 없는 사각형의 시멘트 건물들이 대부분 이다.
현재 원유를 수입하여 이를 이용한 정유 공업이 발달하고 있다.
다행히 브레스트성은 폭격에 파괴되지 않고 건재하며, 현재는 해군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다리 건너편, 다리로 연결되기 전에는 외곽에 지나지 않았던 ‘뷔에이유 빌’(Vieille ville: 옛날 도시)구역에 존재하는 건물들에서
폭격전의 브레스트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옛날에도 그랬지만, 오늘날도 여전히 브레스트는 대서양으로 활짝 열린 프랑스의 중요한 항구도시이다.
이곳으로 세계 각지로 향하는 물류들이 나가고 들어오고, 거대한 어선들이 출항하는 곳이기도 하다.
상업항으로도 알려져 있어서, 영국과의 수출입이 활발하며, 조선·선박수리·정밀기기·전자기기·비료·화학제품 등을 생산한다.
그런 항구도시답게 바닷가에는 거대한 크레인과 물류창고, 공장들로 보이는 산업시실들이 빼곡하게 자리해 있다.
브르타뉴의 어떤 항구도시들보다 산업활동으로 활기있어 보이는 인상이다.
이 건물들은 ‘뷔에이유 빌’ 근처에 있는 공장 모습이다.
2차대전의 폭격을 피한 옛날 공장 건물들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전적인 형태의 공장건물이 멋져 보였다.
과거에도 브레스트가 얼마나 산업적으로 활기있는 도시였는가를 보여주는 흔적들이다.
Tour Tanguy
브레스트 펜 펠트강 옆에 있는 바위 투성이의 모티프에 있는 중세의 탑으로, 브레스트 성을 마주 보고 있으며
현재는 2차세계대전 직전의 브레스트시를 묘사한 브레스트 올드 박물관 (Old Brest)이 있다.
피에르 가족들과 주위 산책, 관광
호텔에서 짐을 찾아서 짐은 차로 피에르 집으로, 트렘으로 이동
프랑스 가정식으로 점심 식사 후
라타투이(ratatouille) : 가지, 호박, 피망, 토마토 등에 허브와 올리브 오일을 넣고 뭉근히 끓여 만든 프랑스식 채소 스튜이다.
선물로 가져간 한국산 차세트, 한국 차, 한과등을 전달
피에르 아버지의 오보에 연주
까르푸에서 저녁 식사용 샐러드, 선물용 과자등을 구입 후 역으로 이동하여 피에르 부모님과 작별 인사 후 TGV로 몽파르나스역으로 이동
도착하여 콜벤으로 이동하여 Hotel Villa La Parisienne투숙
샐러드와 피에르 아버지가 만든 빵으로 식사 후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