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7.08.18 팡테옹성당, 몽쥬약국, Bon-Marche, 라파예트백화점, 세느강 디너 크루즈

갯바우2 2017. 8. 28. 17:24

기상하여 외출 준비


Paul빵집에서 샐러드, 바케트, 빵등으로 아침식사



팡테옹(Pantheon) 성당

로마의 판테온 신전을 본딴 성당이다. 

1744년 병석에 있던 루이 15세가 파리의 수호 성녀인 성 쥬느비에브에게 기도를 하면서 "병이 나으면 성 쥬느비에브를

위한 성당을 짓겠다."고 서원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병이 치유되자 폐허가 된 쥬느비에브 대수도원(Abbaye St. Genevieve) 자리에 성당을 건립하게 되었다.

 설계는 자크 제르맹 수플로(Jacques Germain Soufflo)에게 맡겨졌으면 성당 공사는 1764년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장 밥티스데 롱들레와 막시밀리안 브레비온을 거쳐 1790년 마침내 완공되었다.

그런데 1789년 프랑스 혁명이후 1791년 혁명정부의 정치가였던 미라보(Honore Gabriel Riqueti de Mirabeau)가 급사한 후

이곳에 처음 안치되면서부터 로마의 판테온(Pantheon: 신들을 모시는 신전)에서 이름을 빌려 "파리의 판테온"이라 명명하게 되었다. 기둥이 있는 돔의 모양은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의 영향이다. 

지하에 볼테르, 루소, 에밀 졸라, 빅토르 위고, 마리 퀴리등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프랑스의 물리학자인 푸코가 1851년 길이 67m, 추의 무게 28kg의 진자를 판테온 성당에 매달아 지구의 자전을 증명하였다.



지구의 자전을 증명하는 푸코의 진자


위인들의 유해가 안치되있는 지하묘지


Marie Curie와 그녀의 남편 Pierre Curie


Rousseau


Emile Zola


성당의 입구, 바깥기둥


Université Paris 1 Panthéon-Sorbonne(파리제1대학)의 Faculté de Droit(법과대학)

파리 시내에는파리 제1대학부터 파리 제9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파리 시외에는 파리 제10대학부터 파리 제13대학이 위치해있다

파리 제1대학은
팡테옹 지역에 위치한 법학 대학과, 소르본에 위치한 인문 대학이 결합한 대학으로
현재 크게 경제/경영, 인문, 법학/정치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파리 제1대학은 현재 14개의 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40.000명의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Mairie Du 5e Arrondissement(파리제5구청)


Le Bon Marche - good market의 의미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세계 최초의 백화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현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쁘렝땅이나 라파예트가 외국인 관광객 위주라면, 이것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별관의 식품관인 아래의  LE GRANDE EPICERIE PARIS는 파리시내 최대 식품관이다.





브레타뉴(Bretagne)지방 고유의 크레페(crêpe)로 점심

크레페(crêpe) : 밀가루나 메밀가루 반죽을 바닥이 비칠 정도로 얇게 부치고, 그 위에 다양한 속재료를 얹어 싸먹는

                       팬케이크의 일종이다.

                       원래 크레페는 프랑스 북서부 브레타뉴 지방에서 12세기경부터 만들어 먹던 전통요리였으나,

                       오늘날에는 프랑스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음식이다.

                       크림이나 시럽, 초콜릿을 넣어 달콤한 디저트처럼 먹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치즈나 육류, 햄을 넣어

                       식사로 먹기도 한다.

                       브레타뉴 지방에서는 전통적으로 크레프와 함께 사과로 만든 발효주인 시드르(cidre)를 마신다.

                       크레페 옆 사발에 담긴 것이 시드르




몽쥬약국 : 화장품, 건강용품등을 싸게 파는 곳, 거의 다 한국 관광객들...




Printemps(쁘렝땅)백화점




Galeries Lafayette(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1893년 테오필 바드르와 그의 사촌인 알폰스 칸이 작은 옷가게를 파리의 라 파예트 가에 열었다.

3년 뒤 옷가게는 회사로 성장하면서 라파예트가에 있던 한 건물을 구입하게 된다.

이에 테오필은 조르헤 쉐단과 그의 수제자던 페르디난 샤에게 건물의 건축 디자인을 맡긴다.

유리와 철제로 된 위의 돔형과 계단부분은 1912년이 돼서야 완공되었다.



내부가 신세계백화점하고 비슷하지만, 화려함에 있어서는 신세계는 전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듯






Bateaux-Mouches(바토-무슈) Prestige Dinner Cruise : 이번 여행의 백미

애들 셋이서 각 100만원 씩을 거출하여 여행비에 보태고도, 아버지 환갑이라고

특별히 그리고 비밀스럽게 기획한 바토 무슈 디너 크루즈 - 정찬 디너를 먹으면서 2시간 반 동안 세느강 야경을 구경하는 코스

나이 60이 되도록 이렇게 기쁘고 벅찬 여행의 순간은 처음이다.^^  얘들아! 고맙다!!!

크루즈 중에 그동안의 뒷바라지에 감사함을 표하는 감사패와 아이코스 전자담배까지 덤으로...ㅋ




Bateaux-Mouches(바토-무슈) Prestige Dinner Cruise Ship



에피타이저, 푸아그라


먼저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 amuse-bouche(식전안주)로 까스텔 무쉬에 이어

에피타이저로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푸아그라, 밀푀유처럼 얇게 쌓아 올린 연어회

염소치즈와 차가운 완두콩 스프, 고수와 레몬이 가미된 아보카도와 대게 살

와인 1병, 에비앙 생수도 기본으로...


세느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알렉산드로3세 다리




오르세 미술관


Pont des Arts(퐁데자르), 예술의 다리


Pont Neuf


메인 요리로 제철 야채를 곁들인 송아지 요리, 아래는 특제 버터로 요리한 구운 대구요리



그외 감자와 토마토 퓨레를 곁들인 닭 가슴살 요리


제철 치즈 2조각


식사 마칠 무렵, 아이들의 전해준 엄청난 감동의 감사패!!!




내려오는 길의 오르세 미술관 야경


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