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6.08.10 체코 : 체스키크롬로프-프라하

갯바우2 2016. 8. 18. 18:09

기상하여 조깅하려 했으나 비로 포기 - 조식 후 Hotel Bergrose 출발 - 체코로 들어가서 체스키크롬로프성,주위 구시가지 관광 -

egon schiele(에곤 쉴레)전시장 구경 - Mastal Restauracf에서 점심, 빵스프 - Hotel Ruze 테라스 -

뜨레들로 빵 구입 -  프라하로 이동 - 블타바강 다리를 건너 올드트램 탑승 - 구시가지 관광, 카를교, 구시청사의 천문시계, 틴교회

- Clairle Hotel 투숙


체스키크롬로프 :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200여 km 떨어진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근처에 체스키크롬로프가 있다.

                        체스키크롬로프란 '체코의 오솔길'이란 뜻.

                        S자로 완만하게 흐르는 블타바 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작은 도시로

                        붉은 지붕과 둥근 탑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체코가 공산 국가였던 시절에는 그저 낙후된 도시에 불과했던 체스키크룸로프는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300여 개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 유적으로 등록되었으니 도시 전체가 유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3세기 남 보헤미아의 비테크 가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고딕 양식의 성을 짓기 시작한 것이 체스키크룸로프의 시작이다.

                        이후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건물들이 일부 추가 되었으나 18세기 이후에 지어진 건물은 거의 없다.

                        중세마을의 특징이 가장 잘 살아 있는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른 중세 도시들처럼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미로처럼 얽혀있다.

                        차한 대가 간신히 지날 수 있는 이 좁은 길은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과 카페가 가득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구시가의 중심지는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스보르노스티 광장으로 주변에 후기 고딕 양식의 성비투스 성당등

                        중세, 르네상스시대의 건축물이 즐비하다.


체스키크롬로프성 : 13세기 세워진 체스키크룸로프 성은 프라하 성에 이어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성이다.

                           16세기에 르네상스양식으로 개축하면서 둥근 지붕의 탑과 회랑등이 추가 되었다.

                           성 안에는 영주가 살던 궁전과 예배당, 조폐소, 바로크식 극장과 정원이 재현되어 있어 중세 귀족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다.











체스키크롬로프의 전형적인 풍경과 빨간 지붕들



동유럽 , 특히 체코 구시가지의 인도와 도로는, 사진과 같이 중세기 부터 작은 돌 - 두께가 약 10cm 정도는 되보임 - 들로

만들어져 있어 보행시 조금은 신경쓰이지만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체스키크롬로프 구시가지





에곤 쉴레의 작업장, 거처



Mastal Restauracf에서 점심 빵스프와 스테이크



박근혜 대통령 체코 방문 시 묶었다는 Hotel Ruze 테라스


뜨레들로 : 체코에서 제일 많이 보는 간식.

               밀가루 반죽을 긴 막대에 돌돌 말아서 구워내는 체코의 전통 빵

               거의 20분을 줄 서서 기다려 먹었지만 맛은 별로....


프라하 : 체코 중서부, 블타바강(몰다우강) 연변, 라베강(엘베강)과의 합류점 가까운 곳에 있다.

            체코 최대의 경제·정치·문화의 중심도시이다. 시내를 흐르는 블타바강은 너비가 100~300m이며 몇 개의 강이 있다.

            시가지의 건축물들은 중세시대에 건축학적·문화적 중심지였던 프라하의 영향력을 잘 대변해 준다.

            프라하에는 11~18세기에 건축된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이 남아 있다.

            하라드차니 성(Hradčany Castle), 성 비투스 성당(St Vitus Cathedral), 카를 다리(Charles Bridge) 등

            세계유산에 등록된 많은 건축물은 대부분 14세기 신성 로마 제국의 카를 4세 황제 시대에 축조된 위대한 기념물들이다.

            1993년 1월 1일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어 체코의 수도가 되었다.


블타바강 : 전장 약 435km. 독일 명칭으로는 몰다우강이라고 한다.

               1,300m 내외의 보헤미아산맥고지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르다가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므로 

               보헤미아 분지에 골짜기가 생긴다. 프라하 시가를 관통하고, 그 북쪽 30km 지점에서 엘베강과 합친다.


블타바강의 다리에서






올드트램 : 오래된 전차를 타고 프라하 시가지를 도는 프로그램으로 탑승하면 와인 한잔을 주고  

               아코디언 연주자가 승차부터 하차시까지 음악을 연주해준다.




카를교 야경









구시청과 틴 성당


틴성당 : 프라하 구시가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교회로, 1365년에 건립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계속 변형을 가해 17세기까지 다양한 건물 양식이 가미되었다.

            외관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정교하면서도 화려하고, 특히 80m 높이까지 치솟은 2개의 첨탑은 이 교회의 상징으로

            멀리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내부는 바로크양식으로 되어 있어 비교적 어두운 느낌을 준다.